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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소하라"...상포지구 논란 재점화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2-27 07:30:00 수정 2018-02-27 07:30:00 조회수 0

           ◀ANC▶
상포지구 의혹으로 촉발된 고소 사건이 '여수판 미투 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시의회 역시, 주철현 시장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논란이 재점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주철현 여수시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상포지구를 둘러싼 음해와 흑색선전을감내하기 힘들었다며한 시민운동가를 고소하게 된 배경을 공개적으로 토로했습니다./// 
주 시장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고소 사건은 지역 내에서 또 다른 형태의 '미투 운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까지 '나도 고소하라'는 피켓을 내걸며반발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겁니다. 
언론사 광고를 통한 공개탄원에도 5백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INT▶"문제가 있다면 거기에 의혹 제기를 하는 것은 당연할 텐데, 시장이 시민을 고소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고..."
활동 기간이 끝난 여수시의회 특별위원회 역시다음 달 열리는 임시회에서상포지구 관련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일정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해심의가 한 차례 보류됐지만,
사건의 당사자이자 주 시장의 5촌 조카사위가 돌연 잠적하면서 특위 입장에서는 반전의 기회가 마련된 셈입니다. 
           ◀INT▶"운영위원회에서 저희들에게 (활동)기간 연장을 해주면 상포특위를 다시 가동해서 본회의에 (안건을) 올리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왔던 이용주 의원 역시 지난 주말 상포지구 현장을 방문해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  
[S/U] 여기에 지방 선거 출마자들이주철현 시장을 향한 압박과 공세를 본격화할 조짐까지 보이면서상포지구 특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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