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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참여 돋보이는 '안녕학교.com'(R)

김윤 기자 입력 2020-03-16 07:40:05 수정 2020-03-16 07:40:05 조회수 0

◀ANC▶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라인 콘테츠를 개발하고
전남교육청이 지원하는 '안녕 학교.com(닷컴)' 이 개설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창의융합 교육원에 마련된 연구실에서
선생님들이 유튜브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한 가능한
'스토리가 있는 그림교실'로 참여학생은
댓글로 반응하면서 실제 교실수업처럼 진행하고
있습니다.

◀SYN▶"(형석 남님이 너무 귀여워요 심장이 쿵쾅쿵광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이 댓글을 보고 너무 좋아서 심장이 쿵쾅쿵쾅 거려요."

이같은 수업은 전남교수 13명 등
전국 초등교사 37명으로 구성된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이라는
수업연구회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습니다.

교사들은 유튜브 실시간 수업은 물론,
수학과 영어, 국어 등 주요과목과 과학게임,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수업콘텐츠는 지난 9일 개설된 '안녕학교.com' 웹사이트에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하루 4교시 분량,
모두 16개 콘텐츠가 매일 탑재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녕학교.com'은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PC와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어 개설 4일만에 누적조회수가
12만여 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한도윤 무안 현경초등학교 교사
"오직 우리 반 학생들, 집에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을 바라보면서 저희 밤새워 가면서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과 전남창의융합교육원도
교사들의 열정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오은주 전남창의융합교육원 교육정보부장"전남 창의융합 교육원에서는 홈페이지를 제작하고 선생님들이 마음껏 수업안을 만들 수 있는 장을 펼쳐주는 그런 역학을 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교육당국의 신속한 지원이 척박했던 전남의 온라인 학습기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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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59409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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