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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는데
의회의 뒷짐으로 이마저도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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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이 걱정입니다.
시군들은 코로나19 대응과 경기 부양에
쓸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섰습니다.
◀INT▶정현석/강진군청 예산계
"경기부양을 위해서 이번 추경때 762억 5천만
원의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서 3월 10일에
군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장흥군은 그러나, 당초 8백억 이상의
추경예산을 세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계획이었지만 무산됐습니다.
장흥군의회가 지난해 확정한 운영계획에 따라
이달로 예정돼 있었던 추경예산안 심의를
총선 이후로 미뤘기 때문입니다.
기존 예산집행률이 낮고, 정부 추경예산이
확정된 뒤 처리하자는 게 이유입니다.
◀INT▶김보회 / 장흥군의회 사무과장
"당초 예산에 서 있는 사업들도 발주 안 된
것들이 많다...그래서 아직 급하지 않다..."
하지만 장흥군의 예산집행률이 전남 22개
시군 중 8번째로 그리 낮은 편이 아니고,
목포와 해남 등 전남 15개 시군은
정부 추경 일정과 무관하게 자체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일정 변경 사유가 궁색합니다.
(s.u)돌연 바뀐 장흥군의회 일정이
다가오는 총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장흥군의원들은 같은 정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의 활동에도 함께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찌됐든 추경예산안 처리 연기로
임시회 일정은 11일에서 5일로 반토막 났고,
총선 전까지 군의원들은 여유가 많아졌습니다.
연말 호주*뉴질랜드 외유성 해외연수 추진에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초기 일부 의원의
해외연수.
이번에는 지역경제를 위한 예산안 심의마저
미루면서, 장흥군의회가 또다시 입살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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