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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주승용, "지금이 물러날 때"-R

박광수 기자 입력 2020-03-10 20:40:05 수정 2020-03-10 20:40:05 조회수 0

◀ANC▶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전남 현역의원중 처음입니다.



주의원은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고민한 결과라며 SNS에 담담히 본인의 소회를 밝힌뒤,

오늘 하루종일 주변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천군수, 여수시장역임후

국회의원 내리 4선에 현직 국회부의장까지,



총 9번의 선거를 치르며 8번의 승리를 거둬온

민생당 주승용 의원이

이른바 '승용 불패'의 행보를 멈췄습니다.



주의원은 오늘 아침 시민들에게 전하는

SNS글를 통해

"자신의 역할을 여기에서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과 함께했던 정치 역정을 담담히 회고하며

가장 큰 보람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꼽았습니다.

◀SYN▶

"화이팅"

반면 '국민의당'의 분열에 대해서는

호남 지역민들에게 준 실망에 아직도 제대로

사죄를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INT▶

"호남인들이 만들어 주신 국민의 당을 분열 했던 것에 대한 호남 지역민들의 심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반성을 하고 있고..."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진퇴를 고심 했다고 밝힌 주의원,



15년 이상 정치역정을 함께해 온

최철훈 전 도의원은, 이미 2년전 국회부의장 부임당시부터 은퇴를 생각해 왔다고 말합니다.

◀INT▶

"박수 받고 물러날때가 제일 아름답다, 이렇게 말씀 하셨기 때문에 당신께서도 아마 여러가지 고민끝에 지금 이 시점이 가장 올바른 시점이 아니었는가..."



1991년 전남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지

올해로 꼭 30년,



주의원은 이제 긴장을 풀고

평범한 남편과 가장으로 여수시민과 더불어 살아가겠다며 불출마의 소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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