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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는 동네 식당에서.. '지자체도 나섰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3-09 07:40:05 수정 2020-03-09 07:40:05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민간 중심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지자체 소유 상가와 공용주차장 관리비 등을
낮추고 전통시장 내 음식점 이용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전통시장 내 식당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산했던 식당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손님들은 모두 목포시청 공무원들입니다.

목포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외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INT▶ 변지우
코로나19로 가게가 많이 어렵다고 해서 1주일에
한번씩 직원들과 함께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음식도 맛있고 너무 좋습니다.

◀INT▶ 장대동
너무 고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이렇게 오셔서 도와주시니까 너무
고맙습니다.

목포시 출연기관인
목포 건어물,젓갈센터입니다.

18개 상가가 입주해 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INT▶ 이상헌
아침일찍 새벽에 나와서 오후 6-7시에 문을
닫는데 미역 하나, 김 한봉 팔고 끝나는 경우도
많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목포시는
공공관리비를 6개월동안 50%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INT▶ 강호수 센터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고통분담을
하기 위해 시와 수산물유통센터는 공공요금을
50% 감면하는 차원으로..

인근에 있는 목포활어회 플라자 내
상가와 식당의 전기,수도요금도 인하했고

목포시는 상인회에 위탁을 주고 있는
전통시장 내 공용주차장 임대료도 30%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1주일에 한차례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각 지자체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돕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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