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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여수~고흥 간 연륙 연도교의 개통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 추진해 왔는데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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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여수와 고흥을 5개의
연륙 연도교로 연결하는
백리섬섬길의 개통.
고흥군은 이 도로의 개통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8개 세부 전략을 수립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 계획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상황 속에서
모든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역의 22개 주요 거점 관광 명소는
지난 달 21일부터 잇따라 자진 휴관에 들어갔고
전통 상권에 조차 발길이 아예 끊겼습니다.
올해 1~2월 고흥 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20여 만명에 그치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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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더 엄중하다라고 해서 현재는 수치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어쨋거나 심각한 상태다. 다만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
기대가 컷던 만큼 지역 상인들의 상실감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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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고 지역민들도 찾아오지 않고 상인들 얼굴만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라 참 어렵습니다. 빨리 이 사태가 진정이 돼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고흥군이 지역 경기에 다소라도 도움이 될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조심스럽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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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들이 구내식당을 주 1회정도 휴무를 하고 공직자들도 참여를 해서 식당을 활성화 하는 쪽으로 하고 있구요."
2020년을 '고흥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6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관광 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했던
고흥군.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속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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