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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보다는..." 직영 쇼핑몰 주문 쇄도(R)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3-06 07:40:05 수정 2020-03-06 07:40:05 조회수 0

◀ANC▶
지자체가 직영하는 쇼핑몰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서 농산품이나 상품을 구입하는 걸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의 한 고구마 유통업체.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를 고르고 포장하느라
분주합니다.

평소 하루 2천개 안팎 나가던
5킬로그램들이 고구마 상자가 지난달 이후
많게는 6천개까지 팔리고 있습니다.

인력을 두배로 늘리고,
휴일도 잊은 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INT▶윤요셉 *고구마 유통 업체/해남 쇼핑몰 입점*
"현재 주문이 많다보니까 35명,주말 같은 경우에는 50명까지 인력을 충당하고 있으나 2주간 주말도 없이 작업해도 빠듯한 실정입니다"

지역 350여 개 업체에서
천 5백개의 농수산물과 특산물,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 지자체 쇼핑몰은 올들어
판매액이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구마말랭이의 경우
사흘만에 8만 4천봉지가 팔릴 만큼
전체 품목에서 소비자들의 전화와 인터넷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지자체는 수출길이 막힌 김치 등의 농수산물은 별도의
특판전을 열어 농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윤영희 *해남군 유통지원과*
"배추 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들도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돕고 있고 지금 호응도 매우 좋은..."

지난 2011년 민간위탁 당시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에 그쳤던 해남미소는
직영 8년 만인 지난해 50억 원을 넘어섰고,
올해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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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927167@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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