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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생명, 안전과 밀접한
경찰과 소방 업무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비말 전파와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음주단속 범위도 축소됐고
화재 위험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하는
소방 점검과 훈련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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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과 사고가 잦은 한 교차로에
경찰이 캠코더를 설치합니다.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우려해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경찰이 직접 단속하던 방법 대신
무인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방과 경찰도 기존의 업무 방식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특히 음주 단속의 경우,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은
입으로 불어 음주 여부를 감지하던 방식은
사실상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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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오선주 / 여수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음주 의심 차량이라고 신고가 들어온다던가 혹은 경찰이 발견했을 때 그 차량을 특정해서 단속을 한다는 선별적 단속 지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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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부서 또한
피의자가 코로나 다발 지역에 거주할 경우
사건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거나
피의자 출석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대중을 모아 놓고 진행했던
교통 안전 이나 범죄 예방 교육도
중단됐습니다.
◀INT▶
*김충식 / 여수경찰서 쌍봉지구대장*
"불편함이 있어도 감염이 되어버리면 경찰관 전체가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S/U)경찰 업무 뿐만 아니라 소방 업무도
코로나 여파로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의 경우 산업단지 등
화재 위험이 큰 건물들이 많아
상시로 화재 점검과 소방 훈련이
이뤄져야 하지만, 잠정 연기됐습니다.
◀INT▶
*최용연 / 119여서안전센터*
"훈련 자체가 연기가 됐기 때문에..저희가 하반기에 그걸 몰아서 하게 되니까 피로도가 누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과 경찰 업무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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