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내에서 순천과 여수에 이어
광양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내에서만 네번째 확진자인데요
울산에서 광양을 방문한 시부모를 통해서
며느리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동부권에서 잇따르는 확진자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에 거주하는 36살 여성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은 때는 어제(1) 저녁.
자택에서 검사가 이뤄졌고
확진자는 곧바로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상점입구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방역을 위해 임시폐쇄됐습니다.
지난 주말 이후 순천과 여수에 이어
광양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이한국(광양시 중마동):
제가 감기에 걸린 상태여서 저도 코로나 19에 걸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걱정이네요.집에 가족이 있으니까.
광양시도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기자회견을 통해 정확한 상황파악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약속했습니다.
우선 해당 여성의 시부모가 최근 양성판정을
받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거주하는 시부모가 지난 20일 광양을
다녀갔고 다음 날 울산에서 증상이 나타났다며
이 과정에서 전염됐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또 이동경로를 분석한 결과 확진자가
대부분 집에만 머물러 접촉자 수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인근 상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 방문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만약을 대비해 당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INT▶
이정희 소장(광양시보건소):
CCTV 등을 면밀하게 지금 분석하고 있는 중이고요. 확진자가 마트를 갔을 때는 22일,23일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26일부터 있었다고 얘기를 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확진자 동선의 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음성판정을 받은 가족 3명 역시
자가격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찰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와함께 관내 신천지 교인들의 전수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단에 포함된 천 여명의 교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상유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연락이 안 되는 교인의 경우
경찰의 협조를 받아 접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파악한 2곳을 포함해
10곳의 관련 시설들을 모두 폐쇄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4번째 확진자의 경우 조사결과
여수와 순천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며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시,군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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