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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도 확진자 발생..전남동부권 2번째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2-29 20:40:05 수정 2020-02-29 20:40:05 조회수 1

◀ANC▶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늘(29) 여수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28)

순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만인데요.

해당 남성은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대구에 거주하던 22살 A 씨.



여수 신기동이 본가인 A 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다음 날 어머니 차를 이용해

여수로 내려온 A 씨는

닷새 뒤인 21일,

여수의 한 병원에서 비염 진료를 받고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흘 뒤 A 씨는

대구 동부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지난 27일

A 씨는 모니터링 대상자이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대구시로부터 받은 여수시는

다음날 A 씨의 집에서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INT▶ 권오봉

"이 사람은 대구 주소지였기 때문에 우리 (신천지) 명단에 빠져있었습니다. 주소지로 오기 때문에... (가족 중) 신천지 교인은 이 학생만, 다니는 것 같아요."



[(S/U) 오늘(29) 오전 7시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A 씨는,

현재 순천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있는데

증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여수시 관계자

"가족들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파악된 바로는 자꾸 혼자 방에 있고, 마스크를 쓰고 있고 그랬다고. 그 이후로 알았다고 이야기 했다는데, 저희한테..."



여수시는 A 씨가

지난 24일 자가 격리에 들어간 이후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 씨의 아버지는

최근까지 여수산단 모 기업의

통근버스를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통근버스를 운영한 근로자들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시는

A 씨가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전

방문했던 병원에 휴원 조치를 내렸고,

의료진 전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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