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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 정부가 전라남도에
신천지 예비 신도 등 2천여 명의 명단을
추가로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관리하는 신천지 신도 등이
1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는데,
일각에서는 신도 수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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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 중앙하단 투명] 지난 26일,
전라남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도내 신천지 교인은 모두 1만 3천여 명.
이어 오늘(28)은
예비신도에 해당하는 교육생 등
2천여 명의 명단을 추가로 전달받았습니다.///
곧바로 지자체도 명단을 넘겨받아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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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있을 경우에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하고요.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여수 검역소
등 검사기관으로 바로 검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이에 따라 도내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신천지 교인은 1만 5천여 명으로 늘었지만,
정부에서 받은 명단에는
미성년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신도 수가 더 많을 수 있다며
지자체 등의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INT▶
"지금 이것은 타이밍 싸움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관이 개입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수시가
관내 신천지 교회 측 자료 등을 토대로 파악한
신도 수는 3천 267명이었지만,
정부에서 받은 명단은 2천 909명으로
350명 이상 적었습니다.
여수시는 정부 명단에 미성년자 등이 빠져있어
누락된 인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지만,
대다수의 지자체는 여전히
정부가 제공한 명단에 기대고 있는 상황.
경기도와 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지자체가 파악한 자료와
정부 자료가 차이를 보이면서
추가 조사에 들어갔고,
대구시는 신도 명단을 누락 제출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감염 막을 핵심자료에 대해
정확한 확인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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