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되면서
선거전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도내 다른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지만,
과거 선거에서 이변이 속출한 만큼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ＶＣＲ▶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선거구가
2인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습니다.

[C/G]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서동용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를
경선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뒤늦게 경선 구도가 정해지면서
후보들은 선거구에 포함된 지자체를 넘나들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상대적으로 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한
권향엽 예비후보는 다양한 당직 경험과
청와대 근무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동용 예비후보도
지역에서 이어온 변호사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경선 확정지역을 대상으로
총선후보 결정을 위한
1차 경선에 들어간 가운데,

광양·곡성·구례지역은 다음 달 초에
경선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인 정인화 의원은
무소속으로 선거 레이스를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양·곡성·구례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등 이변이 이어진 만큼
여당 후보들의 부담감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민중당과 정의당 등
군소정당의 견고한 지지층 역시
선거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여당의 경선 후보와 단수 후보가 확정된 곳은
모두 8곳.

여수갑과 순천 선거구 2곳만이
아직 안갯속입니다.

순천의 경우 선거구 획정에 따른
분구 가능성으로 결정이 지연되고 있고,

여수갑에서는 여성 후보 전략공천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