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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하고 연기하고..전지훈련 어쩌나?(R)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2-24 07:40:05 수정 2020-02-24 07:40:05 조회수 0

◀ANC▶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계 전지 훈련 지역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우려해
방역 등 안전한 예방을 강조하며,
내심 전지훈련에 와줄 것을 바라는 눈치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김혜정, 백하나 선수.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INT▶김혜정 *MG새마을금고, 국가대표*
"배드민턴에서 체력운동은 빼놓을 수 없는거니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전지훈련이..."

이처럼 올 겨울들어 지금까지 땅끝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는 2천 4백여 명.

당초 예상치의 60%를 겨우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틀야구와 펜싱 등
10개팀이 훈련을 취소 또는 중단했습니다.

숙박과 음식점 등 지역 업소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INT▶숙박업소 운영
"선수들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예약이) 취소되니까 속은 상하죠"

남녘의 나머지 시군도 사정은 비슷해
전남에서만 전국실업검도대회 등
10여개 스포츠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됐습니다.

지자체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놓고 나서진 못하지만 방역과
진료 연계 등 안전성을 강조하며 방문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INT▶김철하 단장*해남군 스포츠산업단*
"손소독제와 마스크 배부,또 보건소와 긴밀히 연계해가지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진찰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전지훈련 취소팀은 경기력 저하를,기다리던
선수단이 오지 않는 지역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이래저래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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