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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어제(20)
고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가 다녀간 시설을 폐쇄하고,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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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있는 한 노인 교육시설.
흰색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방역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21)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한 30대 남성이
어제(20) 오전,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C/G] 광주에 거주하다 출장차
고흥을 찾은 남성은, 이후 도양읍의 한 식당과
나로우주센터에 있는 우주과학관 등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건소에는 하루종일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선별 진료소에도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SYN▶
"사람들 다 지금 난리지. (격리되면) 돈 벌
데가 없으니까 어장 일도 해야되고 하니까..."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긴급 방역을 진행한 뒤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 등 밀접 접촉자 11명에 대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같은 장소를 방문하거나
간접 접촉한 40여 명에 대해서도
발열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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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밀접 접촉자뿐만 아니라 검사를
원하시는 분까지 15건 의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46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한 여수 거주 남성과
그 가족들은
어제(20) 저녁,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만, 잠복기 등을 고려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습니다.
◀INT▶
"아침, 저녁으로 시간 적고, 본인들 자각증상
적고...기본적으로 14일 정도는 자가 격리를
권유하고 저희도 모니터링 하고..."
신천지 대구 교회를 거쳐간
타지역 교인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에 있는 신천지 교회도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예정된 예배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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