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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코로나19,일주일째 확진자 없어 '진정 국면'

보도팀 기자 입력 2020-02-13 20:40:04 수정 2020-02-13 20:40:04 조회수 0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로
일주일 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접촉자들도 꾸준히 격리조치에서
해제되고 있는데요.

시민들도 조금씩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남궁 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나주에서 발생한 22번째 확진자 이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접촉자들도 속속 격리에서 해제되고 있습니다.

세 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459명 가운데 165명이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이평형/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는 진정 국면으로 들어섰다. 지금보다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좋아질 것 같다. 조심스럽게(예측하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젊고 건강한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려도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질 수 있다며,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젊고 건강한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투여 해 치료하게 됩니다)"

시민들도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CG)
지난 4일 광주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감했던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 숫자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선지은/영광군
"저번주까지만 해도 불안감이 심하긴 했는데 계속 확진자도 안 나오고 있고 많이 고쳐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서 불안감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을 입은 사회 각 분야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졸업식 등 행사 취소로 매출이 줄어든 화훼 업계를 돕기 위해 광주시는 장미 1500송이를 사서
직원들에게 나눠줬고,

광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부족한 혈액 수급량을 채우기 위해 단체로 헌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화훼농가를 도와주세요"

다만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확진환자가 다행히 늘어나고 있지 않지만,

중국에서 20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남궁 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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