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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예약 없어" 여행업계 개점휴업(R)

여수MBC 기자 입력 2020-02-12 07:40:02 수정 2020-02-12 07:40:02 조회수 1

◀ANC▶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해외여행을 예약했다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예약취소는 물론, 신규예약 문의가 끊기면서
여행업계는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다음달 초
지인 8명과 유럽여행을 가려던 A 씨.

신종코로나 감염병이 해외 각국으로 번지자,
여행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가 중국이 아니어서
1인당 11만원의 항공권 취소 수수료를
내야한다는 말에 당황하고 있습니다.

◀SYN▶ 유럽 여행예약 취소고객
"중국행 항공권만 면제고 지금 다른 나라도 난리인데 수수료를 내는 게 이해가 안 가죠.."

예약취소가 잇따르면서
여행사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항공권 취소 수수료는
여행사가 항공사에 지불해야할 돈이지만,

일부 고객들이 여행사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민원이 적지않게 발생하는 겁니다.

◀INT▶ 송형석 / ㅁㅁ여행사 관계자
"(일부 고객이) 지금 이 시국에 수수료를 받아야 하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중간에서 판매하는 저희 여행사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최근 신규예약 문의가 끊기면서
여행업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1~2월은 동남아 여행 성수기이지만
신규예약은 커녕,
취소문의 전화만 받고 있는 상황.

◀INT▶ 조성옥 / 00여행사 관계자
"지금 예약률이 많이 거의 80% 이상이 취소가 됐고 하지만 신규문의는 거의 전무한 상황이고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 우려가 제기된
1월 말부터 지난 주까지
전국 12개 주요 여행사에서 해외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6만2천여 명에 달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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