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의 고압 송전탑 설치에 반발하며
공사현장에서 단식농성에 나섰던 주민대표가
단식 일주일만에 강제 구조조치 됐습니다.
여수시와 한전, 경찰과 소방당국등은
오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단식 기간과 현장 날씨등을 고려할 때
농성자가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오후 2시쯤 강제로 구조조치 했습니다.
농성중이던 최현범 송전철탑반대대책위원장은
당국이 선로 지중화를 전제로 하는
대화 제의를 거부한 채 농성을
강제해산 했다고 반발하며
설명절 이후 현장에서 다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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