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하자마자 광주를 찾았습니다.
국립 5.18묘지를 참배한 안 전 대표는
2년 전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
사과부터 했습니다.
돌아선 호남의 민심을 다독이고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하자마자 광주를 찾았습니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앞두고
광주를 찾은 지 2년만입니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립 5.18묘지를 참배한
안 전 대표는
2년 전 일부터 사과했습니다.
◀SYN▶안철수 전 대표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미처 제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서운해하셨을 겁니다. 늦었습니다만 다시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광주 방문의 목적은 딱 두 가지,
그동안 지지해준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족했던 자신에 대해
사과드리는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향후 계획에 대해서
짧게 의중을 밝혔습니다.
◀SYN▶안철수 전 대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드는 데 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안 전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은
일단 '사과'에 방점이 찍혔지만
호남의 지지 회복에 대한
기대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었던
2012년 대선이나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4년 전 총선 때처럼
호남의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실용' '중도' '미래' 등
안 전 대표가 내세우고 있는
이런 가치들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지지를 되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