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대 유아교육학과의 '유령학생'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학과를 폐과 조치했고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지난 13일, 교육부는 한영대 교수들을 소환해
유아교육학과의 야간 운영과
부실 수업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는 해당 학과가
변칙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폐과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금까지 출석 없이 학점을 딴
유령학생들에게 F 학점을 주도록 조치했습니다.
한영대는 교육부 조사에서 해당 의혹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강경탁 /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부실하게 운영되는데 폐과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는 게 저희 입장이고요, 자기들도 주간은 못 나오고 야간만 나왔다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교육부는 유령학생들이
국가장학금을 받았는지 추가로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강경탁 /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대학 본부에서 조사한 걸 토대로 저희가 확인 작업을 할거고요, 그게 만약에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저희가 실제 감사를 할 계획이고. 장학금 받은 게 있으면 수사 의뢰를 하거나 고발 조치를 하거나 후속 조치가 있을 거고."
한편, 교육부가
유아교육학과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대학 측이 그동안 불거졌던 문제들을
은폐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올해 6월 한영대 뷰티학과 전 학과장 A씨가
학생들이 받은 근로장학금 일부를
개인 계좌로 받아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학교 뷰티학과의 교수 한 명은
지난 3년 동안 근로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에게 최근 전화를 돌렸습니다.
교육부가 다른 학과로까지 조사를
확대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
*한영대 학생*
"감사원 같은 데서 감사가 들어올 건데 너한테 연락이 갈 수도 있다. 그때 네가 장학금 냈던 거 다시 돌려받았다고 이야기 하라고 하시길래.. (실제로는 받으신 적이) 없고요. 아예 연락도 안 왔어요."
교육부는 해당 의혹을 담당 부서로 이관해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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