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오는 주말, 전남드래곤즈가 2018 시즌 첫 홈 경기를 갖습니다.
지난 1일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승기를 잡은 이후,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홈에서 2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선수들의 옷이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눈빛은비장함과 자신감으로 빛납니다.
지난 1일 열린 수원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전남은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전반전까지만 해도 볼 점유율이 크게 뒤지는 등 열세에 몰렸으나 후반전부터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상대 수비문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슈팅을 퍼부었고 결국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INT▶ *김영욱 / 전남드래곤즈 주장*"저희가 준비한 만큼 수원전에서 선수들 모두가 다 인지하고 나갔기 때문에 이길 수 있던 경기였고 경기에서 이겨서 팀 분위기도 포항전 앞두고 있는데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포항전도 이길 수 있게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포항 출신 완델손은 후반 25분 프리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절묘한 코너킥으로 두 번째 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최재현은 이를 받아 경기 종료 직전,극적인 헤더골을 뽑아냈습니다.
◀INT▶ *최재현 / 전남드래곤즈 공격수*"팀이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저희가 전 시즌 14경기 동안 못 이겼는데 말끔하게 승리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팀 색깔이 없고, 수비에만 치중하느라 재미없는 경기를 했던 지난 시즌과는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아직 1경기만 치렀지만분위기가 상승세인 만큼, 상위권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U] 전남은 오는 11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이번 시즌 첫 홈경기를 갖습니다.
새롭게 달라진 전남의 발끝에지역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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