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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 뉴스)새해 결심 금연..온 마을이 실천 - R

김종태 기자 입력 2020-01-12 20:40:03 수정 2020-01-12 20:40:03 조회수 0

◀ANC▶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연에 나서는 분들 많죠



그런데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은 좀처럼 금연하기가 힘든데요



10년전 한 농촌마을 주민 전체가

금연에 나서 화제가 됐습니다.

2천9년 김종태 기자가 취재한 뉴스 보시죠

◀END▶

서른 가구, 70여명의 노인들이 모여사는

고흥의 한 농촌마을



늘 담배연기가 자욱했던 마을회관엔

이제 재털이조차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INT▶

지난해 까지만해도

이 마을에서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던 흡연자는 20여명.



하지만 흡연자 신고 포상금까지 두며

한 두명씩 금연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주민 모두가 담배를 끊었습니다.



50년간 담배를 피워왔다며

끝까지 버티던 할아버지도

마을회관 출입금지 조치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INT▶

금연이후 이들 노인들의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여러모로 달라졌습니다.



입 냄새가 사라진 것은 물론

호흡기 계통의 질환도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INT▶

보건소가 이 마을을

금연 시범 마을로 지정한 것은 지난해 9월.



꾸준한 순회 강연과 금연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금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INT▶

(s/u)새해 때마다

흡연자들이 내세우는 금연 결심이

노인 인구가 많아 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웠던

농촌 마을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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