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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유권자)"균형발전, 환경보호 필요"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1-10 20:40:03 수정 2020-01-10 20:40:03 조회수 0

◀ANC▶



지역 유권자들이 출마자들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보는 기획 보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광양 시민들은 어떤 국회의원을 원할지,

조희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VCR▶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



올해 여든한 살이 되었다는 할아버지는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다며,

고령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이광균

"돈이나 좀 줬으면, 치료비나 좀 주지. 아들들이 주는 돈 40만 원하고 (연금) 합해서 사는데,

요번에 뇌경색 걸려 쓰러졌는데 돈을 더 갖다가 쓸 수도 없고"



정치인들 싸움판에 신물이 난다는

한 아주머니는, 기대해도 돌아오는 건

매번 실망뿐이었다며 일침을 놨고,



◀INT▶ 박윤원

"TV를 틀면, TV를 안 보고 싶어요. 국민이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고 싶죠, 우리야. 그런데 내놓고 보면 그런 사람이 얼마나 있습디까, 어디."



광양읍의 개인택시 기사는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에 더욱 힘써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NT▶ 허만돈

"광양읍하고 동광양하고 균형적인 발전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미비하고, 그런 점에서 좀 적극적으로, 추진도 하고 있지만, 더 하는 것이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이 발표된

백운산 자락의 주민은

지역 생태계의 '보고'를 지켜달라며 호소했고,



◀INT▶ 박경대

"자연환경을 파괴하면서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 말고, 그렇게 안 하더라도 공장 지붕이라든지 할 데는 엄청나게 많거든요. 업자들, 이 사람들의 개인 이익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허가가 나니까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석유화학 기업과 제철소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시민단체는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요구했습니다.



◀INT▶ 박수완

"기후위기에 대한 소극적인 기업이라든지 국가라든지 사회는 그보다 몇 배로, 수십 배에 달하는 피해를 야기시킬 수 있어요. 개발과 토건 사업 중심의 정책보다는 가장 그동안 소홀했던 환경권에 대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려고 하는 정책들을 생산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C.G.) 바라는 정책은 모두 달랐지만,

진심으로 지역을 위할 일꾼을 원하는

마음은 똑같았던 각계각층의 유권자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누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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