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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고흥' 만들 후보 뽑겠다

조희원 기자 입력 2020-01-10 07:40:04 수정 2020-01-10 07:40:04 조회수 1

◀ANC▶

이번에는 고흥군 유권자들이 출마자들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보겠습니다.

고령층이 많고,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한
고흥군민들은 '살기 좋은 고흥'을
만들어 줄 일꾼을 원한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예전과 달리 관광객이 대폭 줄었다는
고흥의 녹동전통시장.

상인들은 아무리 불경기라지만
먹고살기가 영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INT▶ 유지영
"마트가 많이 있거든요. 그런데 시장이 잘 돌아가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마음은 그래요. 여기 시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시장이 활성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바람입니다. 국회의원한테."

항구에서 만난 어민은
금어기 정책을 확대한 이후
고기잡기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이처럼 열심히 사는 서민들의
등허리를 펴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INT▶ 방홍자
"항상 서민들 옆에 서서 지켜봐 주시고 초심을 잃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배려심으로 우리 국민들을 바라봤으면 좋겠고..."

시험비행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고흥만 간척지 인근 주민들은
수년째 묵묵부답인
현 정치권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다음 출마자의 속시원한 행보를 기대했고,

◀INT▶ 정화순
"그게 들어와서 늘 비행기 떴다 앉았다 하면 시끄럽고 안 좋을 것 아니라고."

읍내 외곽에 살고 있는 주민은
학교와 병원 등 기본적인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INT▶ 신철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고흥에서 살기를 굉장히 꺼려요. (다른 시는) 병원도 있고, 학교도 갈건데... 부모들이 직장생활 하는 부모들은, 저희 선배,선후배들이 순천으로 출퇴근을 해요."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개통과
팔영-남열 명품바닷길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흥 남열리.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개발 제한구역으로 묶여
사업자 등록도 할 수 없는 속사정을 토로하며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정책을 만드는
일꾼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귀례 김영옥
"카드를 만들 수가 없어요. 안 만들어 주니까. 연륙교가 개통된다고 해도 우리는 아무런 도움이 없어요. / 타당성이 있나 없나, 설명회도 한 번 해서 주민들이 납득이라도 해서 빠르게 추진해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된다는 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10년이 넘었어요."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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