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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전' 국가농업유산으로-R

문연철 기자 입력 2018-03-09 07:30:00 수정 2018-03-09 07:30:00 조회수 0

            ◀ANC▶ 천년 역사의 우리나라 전통 발효차'청태전'이 장흥에서 어렵게 복원됐습니다.
 정남진 장흥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떡차의 일종으로 생김새가 엽전과 닮아 돈차,또는 전차로도 불리는 청태전,
 발효과정에 파란 이끼가 낀 것처럼 변한다해서 이렇게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야생찻잎으로 만드는 청태전은발효차의 하나로 기원이 통일신라시대에까지거슬러 올라갑니다.
 당나라 유학승들이 가져온 차가 토종차로 발전되다 일제 강점기에 그 맥이 거의 끊겼습니다.
 제조법이 일부 민가에서 감기나 배앓이에 사용되는 상비약으로만 내려오다 10여년 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복원됐습니다.
◀INT▶ 장내순(장흥 다혜원장)"지금까지 비상상비약처럼 음용했는데 11년 전 청태전을 상품화하자고 복원하기 시작한 거예요."
 복원된 청태전은 국내외 각종 차 경연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전통차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 덩어리를 불에 구운 뒤 한약을 달이는 것처럼 차를 끓이는 방식의 제다법은 청태전이 유일합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INT▶ 김 성 장흥군수"청태전을 전통발효차로 대중화해 지역 소득과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깊고 은은한 맛을간직한 청태전,
 중국의 보이차, 홍차에 못지않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명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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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철 9764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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