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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도로 파손) "과적이 원인"...단속은?-R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3-09 07:30:00 수정 2018-03-09 07:30:00 조회수 0

          ◀ANC▶
이순신대교의 반복되는 도로 파손 문제어제(7) 전해드렸는데요.
관계 기관은 포트홀 현상의 주원인으로화물차들의 과적을 꼽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적 단속은충분하게 이뤄지고 있을까요?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이순신대교 인근에 설치된 무인 과적단속 장치입니다. 
[C/G 1 - 좌측하단 투명]지난 2014년 4월부터 3년 동안중량 기준을 초과해이곳을 통과한 차량은 17만 2천여 대. 
하루 평균 140여 대가과적 상태에서 이순신대교를 달린 셈입니다.///
[C/G 2 - 좌측하단 투명]하지만, 같은 기간 실제 단속에 적발된 차량은 17대에 그쳤습니다.///
[S/U] 현행법상 이 무인 단속기 계측결과로는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없는 데다관계기관의 현장 단속도 간헐적으로만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C/G 3 - 좌측하단 투명] 지난해 5월 전담 이동식 단속반이 꾸려진 이후 단속 실적이 크게 늘긴 했지만,///
다섯 명에 불과한 인력으로는 과적과 도로 파손, 땜질식 보수의 악순환을 막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입니다.   
단속 직원들이 교량 정비 등의 업무를 같이 맡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INT▶"긴급 포장 보수, 교면 청소에 뺏기는 시간을 보완하기 위해서 별도의 포장 보수반을  두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화물차 기사들 역시 실질적인 단속도 하지 않은 채자신들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립니다. 
           ◀INT▶"인원이나 장비나 모든 게 턱없이 부족하죠. 담당 부서나 역할을 할 사람들이 안 하고 무조건 화물차가 잘못했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보고요."
7억 원이 투입된 무인 과적 단속기는지난해 7월부터 양방향 모두 고장을 일으켜 수개월 동안 제 기능을 못 한 상황. 
한쪽은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최근에야 복구했고,반대쪽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설 작업이 끝나야 정상 가동에 들어갑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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