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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 관건은 '분산' -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0-01-03 20:40:05 수정 2020-01-03 20:40:05 조회수 2

◀ANC▶

지난해에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천 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올해도

관광 여수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관광콘텐츠를 분산 개발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열쇠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엑스포 이후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여수시.



지난해 여수 관광객 수는 1365만 명으로,

6년 연속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관광객 증가보다

쾌적한 관광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 지표에 드러나기 어려운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여수 재방문을 좌우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관광객 과밀에 따른

바가지 요금과 주차난,

관광콘텐츠의 고갈 등은 여전히

여수 관광 발전의 장애물로 남아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여수의 다양한 지역에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관광객 과밀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돌산과 구도심, 주말과 휴가철에 편중된

관광객들을 분산시키는 것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관건이라는 겁니다.



◀INT▶

*정희선 / 청암대학교 호텔항공서비스과 교수*

"숫자가 많이 오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분산이 되어야 하는 거거든요. 주차장이 많이 생기면 차를 주차하기 쉬우니까. 더 차가 많이 오면 더 교통혼잡을 일으키는 거죠.//

(기업과 연계해) 기존 비수기였던 6월달을 성수기로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요."



특히 올해 개통되는 여수~고흥 연륙교는

화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해

관광 수요 분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희선 / 청암대학교 호텔항공서비스과 교수*

"(구도심, 돌산, 여수밤바다에 편중된) 관광지를 좀 더 다변화 시켜서. 여수-고흥 중심으로 하는 화양만 경제특구, 관광 특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 이후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한 여수시.



기존 관광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시기별 지역별 관광 수요를

분산 개발하는 방안이

2020 경자년을 시작하는 새해 벽두,

여수 관광을 지속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지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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