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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3억 톤'...컨테이너 물동량 '주춤'

문형철 기자 입력 2020-01-02 20:40:04 수정 2020-01-02 20:40:04 조회수 1

◀ANC▶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2% 이상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억 톤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오히려 감소해

항만공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 중앙하단 투명]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잠정집계된

여수·광양항의 총 물동량은 3억 1천만 톤.

전년에 비해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부문별로는 수·출입 물량이 1%,

환적 물량은 1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물동량 3억 톤 달성에 성공한 항만공사는

올해 물동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억 2천만 톤으로 설정했습니다.



◀INT▶

"세계적인 항만 순위에 있어서 1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총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항만 발전에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성장세는 주춤합니다.



[C/G 2] 한동안 부진했던

여수·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8년 241만 TEU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2% 감소한

238만TEU에 그쳤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정기선의 결항이 잦았던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2.1% 올려잡았지만,



미·중 관계를 포함한 국제정세가

여전히 불안정한 데다,

항만 간 화물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적물량 등이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정기선 서비스가 잦은 결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3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부정기선 화물, 그리고 신규

환적물량, 정기선 서비스 확충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배후단지 조기 확충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형 화물 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것도

광양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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