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석유화학·철강 '울고', 물류·관광 '웃고'

문형철 기자 입력 2019-12-27 20:40:04 수정 2019-12-27 20:40:04 조회수 1

◀ANC▶



올 한해를 정리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경제 분야를 짚어봅니다.



석유화학과 철강 같은 오랜 주력산업이

수요 부진 등의 악재를 떨쳐내지 못한 반면,

물류와 관광분야는 새로운 발전 동력을

얻어낸 한해였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 중앙하단 투명]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된

여수산단의 생산액은 50조 8천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1% 줄었습니다.



수출액 역시 30% 이상 감소한

186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글로벌 악재가 계속되면서

석유화학과 정유 업계는 올해

이렇다 할 실적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INT▶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서 제품

가격이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하는 등

철강업체들 역시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렇게 지역의 주력산업이 침체된 와중에도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 증가한

3억 1천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풍산단 부지매입비 일부가

내년 정부에 반영되면서

부족한 항만 배후단지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INT▶

"세풍산단 33만㎡가 배후단지로 포함될 경우에

연간 9만 2천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

효과뿐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까지..."



1조 3천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개발사업의 경우

연륙교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투자사인 미래에셋 측이

부지대금의 조기 납부를 결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연초에는 여수 화태-백야 구간의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등

관광 및 SOC 분야에서도 호재가 이어졌습니다.



광양지역에서는 세풍산단 첫 외국인 투자기업인

알루미늄 공장이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사업 추진과정에서 불거진 거센 반발과

지역 간, 주민 간의 갈등도

주요 이슈가 된 한해였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