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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의체 8개월...향후 계획은?

문형철 기자 입력 2019-12-27 07:40:03 수정 2019-12-27 07:40:03 조회수 1

◀ANC▶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사태의
후속조치를 위한 민·관 협의체가
올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부터는 건강 역학조사 등의
4대 의제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추가 안건을 논의하는 작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지난 5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간
민·관 협의체는 최근
여수산단 주변에 대한 환경실태조사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요되는 기간은 2년에
예상 비용은 50억 원.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가
조사 방법이 포함된 세부계획을 만들면,
협의체는 이를 검토한 뒤 공모를 통해
용역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데는
두, 세 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5개 회사가 먼저 (비용을) 분담해서
4월 초에 용역이 발주되지 않을까..."

환경 실태조사와 건강 역학조사까지
가시화되면서
협의체가 다뤘던 4가지 주요 의제는
합의점을 찾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었던
위반업체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는
참여 기관 선정작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INT▶
"4가지 의제에 대한 합의사항에 대해서
권고안도 마련해야 돼요. 더 있다가 검토를
해보자고 해서 권고안은 일단 논의가
안 됐고요."

다음 회의부터는 굴뚝자동측정장비,
이른바 TMS 측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설치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산단 주요 업체들이 발표한
4천억 원대 환경시설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전문가들의 적정성 검토가 시작돼,

이르면 다음 달 29일 열리는 13차 회의에서
검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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