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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유의 역사자료 집대성-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03-12 07:30:00 수정 2018-03-12 07:30:00 조회수 0

           ◀ANC▶고흥지역의 불교문화와 마한가야문화, 고인돌,이렇게 3개 분야의 역사자료가 집대성됩니다.
지역만의 역사적인 특성을 정리해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1927년 고흥 운대리 고인돌에서 발견된 비파형 동검.
세계 최초의 발견으로,당시에는 정확한 실체도 몰랐을 정도입니다.
국내 최대 고인돌 밀집지역인 고흥에서발굴조사가 시작된 것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인들이 발굴장면을 촬영한 유리건판은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습니다.
이렇듯 고흥지역의 고인돌 유적은역사학적 가치가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조사는 부족했습니다.           ◀INT▶(조사를 해 보니까 20여년전에 비해서 150여기가 훼손되고 사라지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끝났으니까 이 고인돌을 어떻게 보전하고 활용한 것인지(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지금까지 194개군, 2천244기가 발견됐고,그가운데 4기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돼 있습니다.
고흥군이 주목한 역사자료는 고인돌 외에도불교문화와 마한가야문화의 유적입니다.
우선 불교 미술은조선시대 승려장인들이 남긴 것이 특징인데,조선후기 승장연구의 시발점이자미술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마한가야 유적도그 흔적을 통해 남해안 교류의 거점으로서고흥반도의 지정학적 성격을 규명하는 귀중한 역사 자료라는 분석입니다.           ◀INT▶(우리 고흥의 알려지지 않았던, 발굴되지 않았던 자료를 함께 모아서 집대성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차례의 학술간담회 내용은올상반기안에 학술총서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고흥군은 첫번째 학술총서에 이어분청사기와 설화문학 관련 자료들도연구과정을 거쳐 총서를 펴낸다는 계획이어서다양한 지역의 고유한 역사자료가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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