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말연시 특히 성탄절이 다가오면
대부분 들뜨기 마련인데요..
요즘은 성탄절을 앞두고도
거리에서 캐롤송은 물론
크리스마스 트리 조차 보기 힘든거 같습니다.
10년전 성탄전야 표정은 어땠을까요
당시 한윤지 기자가 취재한 뉴스 보시겠습니다.
◀END▶
(싱크) 캐럴 송
성탄절을 앞두고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캐롤도
성당 한 가운데 울려퍼집니다.
음악과 시와 함께 한 시민들은
올 한 해를 조용히 정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기다립니다.
◀INT▶
임주연
"프로그램이 다른 곳보다 새로워서 좋았고요.뭔가 따뜻한 연말 분위기라 좋았어요"
◀SYN▶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가장 기다리는 사람은
누가 뭐래도 어린 꼬마 친구들일 겁니다.
갑작스런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은 시선이 한 곳에 집중됐습니다.
올해 어떤 착한 일을 했었나...
5살 민선이도 받고 싶은 선물을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INT▶
조민선 (5살)
"하트랑 곰돌이 받고 싶어요."
-받을 만큼 착한 일 많이 했어요?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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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가족과 함께 먹을
케익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잘 구운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과일과 모형 인형을 얹으면
어느덧 먹음직스런 케익 하나가 완성됩니다.
◀INT▶
김소진
"처음 치고는 잘 만든거 같고요..오늘 크리스마스라 가족들 하고 즐거운시간 보내려고 케익을 만들어 봤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성탄 전야의 밤풍경은 한산하지만,
시민들은 친구와 가족들과 소원을 나누며
깊어가는 밤을 아쉬워했습니다.
◀INT▶Jannie
"고향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 건강했으면
좋겠고, 한국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북한과 남한의 긴장이 완화됐으면 좋겠다"
s/u] 시끌벅적한 성탄 파티든
조용한 음악회 등
시민들은 크리스마스에 각자의 의미를 부여하며
뜻깊은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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