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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친일잔재 175개, 일부 청산예산 지원

조희원 기자 입력 2019-12-17 07:40:05 수정 2019-12-17 07:40:05 조회수 1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도내 학교 친일 잔재 현황 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서는
일제식 충혼탑과 석등 34개가 발견됐고,
친일 음악가가 작곡한 교가나
가사가 잘못된 교가가 96곡 남아 있었으며,
일본식 생활규정이나
욱일기 양식의 교표를 쓰고 있는 학교도
각각 33개교와 12개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교육청은 이 중
여수 미평초와 순천고 등
16개의 석물 주변에
친일 잔재 안내문을 부착했고,
14개 학교에 교가 개정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또, 내년에도
10개 학교에 순차적으로
친일 잔재 청산 예산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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