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한 장애인 관련 센터에서
상담가로 재직하던 중증장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장애인 단체가 고용노동부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11)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의 한 장애인 센터에 취업했던 설요한 씨가
지난 5일 과도한 업무를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고 설 씨가 평소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임금을 반납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고 호소했다며,
지금의 취업지원 시범사업을 개정해
장애인의 기준에 맞는 공공일자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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