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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지역에 설치를 추진해온
대규모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 환경청이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얼마전 순천 서면에 대해서는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바로 그 시설인데요,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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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계획이
접수됐던 여수 묘도동 예정 부집니다.
3만 제곱미터 수변 구역에 설치될
소각장 처리 용량은 하루 38톤,
민간사업자의 이 사업계획에
환경청은 일단 기술적, 법적 하자는 없다며
최근 '적합'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업신청 10달 만입니다.
◀INT▶ 1:43 - 1:52
"폐기물 처리계획이 적정한지 시설같은것 검토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 적합하다고 저희가 나간거구요."
이제 공은 지자체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사업자가 신청하면 여수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환경영향평가등에서
가부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주민들의 반발,
중화학 산단의 한 복판에서,
수십년간 공해피해에 시달려온 주민들에게
소각장이 또 들어온다는 사실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특히 순천의 경우 석달전 같은시설에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바 있어
주민들의 반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INT▶
"순천보다, 묘도동 주민들도 굉장히 반대 여론이 많았는데 시에서 대처를 좀 더 강력하게 해줬으면 이런 판정이 나지 않지 않았을까"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호의적인 주민들과의 내부 갈등도 감지돼
앞으로 여수시의 행정처리와 민원 대응이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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