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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지역 해상가두리 양식장 가운데
허가 규모를 초과한 시설물이 많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격 하락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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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 해상에
우럭 양식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민들이
크기에 따라 우럭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최근 우럭 판로가 막히면서
일부 어민들이 근심에 빠졌습니다.
사료값 등을 고려하면 1kg에 12,000원은 받아야
하지만 8,000원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허가면적을 초과한
양식시설이 많다보니 공급 과잉으로 우럭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INT▶ 박원규/우럭 양식어민
과다 시설을 해서 그 시설에서 많은 고기가
생산되다 보니까 수요는 적고 공급은 많아서..
일부 양식시설은 면허구역을 벗어나 있어
선박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런가운데 어장관리선을 이용한
어획물 불법 운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신안군은 뒤늦게
불법 가두리 양식시설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INT▶ 장여랑 신안군 해양관리담당
가두리 양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읍면에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읍면에서는 초과된 (양식시설)
부분에 대해 조사를 해서 저희한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신안지역 어류 가두리 양식 어업면허는
8개 지역에서 30건, 143ha에 달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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