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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만에 '화재·사망' 잇따라 - R(싱크전)

문형철 기자 입력 2018-03-14 20:30:00 수정 2018-03-14 20:30:00 조회수 0

            ◀ANC▶
대림산업 폭발 사고 5주기인 오늘(14),여수산단 내 한 업체에서30대 근로자가 기계 장비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사망 사고가 나기 3시간 전에도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고무 제품을 자동으로 포장하는 장치입니다. 
협력업체 근로자 32살 하 모 씨가 이 기계에 맞아 쓰러진 건오늘(14) 낮 12시 반쯤. 멈춰있던 기계가인근에서 청소를 하던 하 씨를 덮치면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S/U] 하 씨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업체 측은 기계와 연결된 센서가하 씨를 제품으로 인식해 작동을 시작하면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해당 설비는 그 당시에 작동을 하지 않은 설비였고요. 주변에 펜스가 쳐져 있어서 출입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유관부서들하고 같이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전원 차단 설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업체 측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 3시간 전이 업체의 또다른 공정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신고 3분만에 자체 진화됐지만,고무 제품 5백kg과설비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업체 측은 공정과 제품의 특성상 불이날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없고 조기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그것도 한 업체에서 두 건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근로자와 시민들의 불안감은또다시 반복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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