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이 둘로 쪼개진데 이어
바른미래당도 분당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호남 의석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신환 원내대표와 권은희 의원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소속의원 4명에게 해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1년 정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변혁 소속 의원들이 오는 8일 신당 창당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징계가 집단 탈당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권파로 불리는 박주선, 김동철,주승용 의원은 당에 남기로 한 반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권은희 의원은
탈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권은희/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이제 저는 20대 국회 남은 기간에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 아닌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제3지대 기대에 맞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제 3지대 통합신당 출범 가능성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대안신당 등과 교감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 전에
새인물과 세력이 참여하는
통합신당 출범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때 광주 전남에서
의석 1개만 얻는데 그쳤던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선 호남 의석을
싹쓸이한다는 목표입니다.
현역 국회의원 평가를 통해
현역 물갈이 작업에 들어갔고,
광주시당 차원에서도 조직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장음)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많이 부족했던 것을 절감했었던 지난 3년이었습니다."
한편 오는 17일 시작되는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입지자들의 출마선언도 잇따르면서
지역 정치권이 총선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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