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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미세먼지 줄이자"‥철강 3도시 모여

여수MBC 기자 입력 2019-11-27 21:30:03 수정 2019-11-27 21:30:03 조회수 0

◀ANC▶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환경 문제로
최근 큰 논란을 빚었던
포항시와 광양시, 당진시가 미세 먼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환경부는 미세 먼지 감축의 성공 여부는
대형 사업장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규제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 한해
브리더를 통한 대기오염 물질 무단 배출로
조업 정지 행정 처분을 받는 등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CG)환경부 조사 결과
지난해 대기 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 가운데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2만 3천여톤으로
가장 많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만 9천여톤으로 3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만 7천여톤으로 4위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의 건강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철소 미세 먼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포항과 광양, 당진시는 협약을 통해
제철소 환경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친환경 철강도시 만들기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환경부도 미세먼지 감축의 성공은
포스코와 현대제철등 사업자에게 달려 있으며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사업장 감시도
앞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 과장
"미세 먼지 대응의 성패는 사업장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대형 사업장은 보다 책임 의식을 갖고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강화해주시길 부탁드리고..."

환경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주요 오염원인 철강업체에 대한
환경 조사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상황에 맞게
환경 관련 조례를 제정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세 먼지 감축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경제 논리보다는
시민들의 건강권을 우선시하는
산업계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INT▶황인조/ 대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미세 먼지 해결을 위해) 경제성장 우선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과 당진, 광양 등
철강산업도시 3곳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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