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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국토부 청사 원정집회 "만흥지구 개발 반대"

박광수 기자 입력 2019-11-21 07:40:03 수정 2019-11-21 07:40:03 조회수 0

◀ANC▶
여수 만흥지구 택지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국토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청사까지 찾아가
연일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여수MBC 에서는 마을 주민대표와 시, 시의회가
함께 자리한 TV 토론회도 열렸는데요.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둘러싼 뜨거운 논란,
박광수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국토부가 있는 세종시 정부청사로 원정시위에 나선 만흥지구 주민들,

매서운 초겨울 한파속에 집회는 사흘간이나 이어졌습니다.
◀SYN▶
"만흥지구 개발 반대, 반대, 반대, 반대"

국토부의 지구지정을 앞두고 반대의지를 명확히 전하겠다는 의집니다.

(EFFECT)

사업추진을 둘러싼 근본적인 시각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우선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이주대책에 대한 신뢰성과 실효성입니다.

◀INT▶
"가령 행복주택을 다시 지어서 행복주택을 임대해 준다고해도 그사람들이 거기에 들어가서 살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되버릴 뿐만 아니라 생활 자체를 할 수가 없습니다."

◀INT▶ 23' 38"
"개별적으로 또 주민들이 너무 돈이 적어서 이주택지를 못받겠다 그러면 이주 정착금으로도 줍니다. 저희들이//택지를 받아서 다른사람에게 양도양수 할수 있는 법적 근거도 있습니다."

과연 대규모 임대 택지가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도 판단이 엇갈립니다.

◀INT▶
"(산단 증설등으로 유입될)신규 인력이 만6천명정도 보고 있고요. 그 인구가 유입될것으로 생각하고 있고.//그런데 우리시가 택지 개발을 안하면 이 새로운 인구는 불을 보듯이 구도심 인구까지 (순천, 광양등) 외부로 나가게 돼 있습니다"

◀INT▶
"지금 현재 수정동에서 200세대를 짓고 공사완료돼서 입주가 됐는데 지금 8평은 거의 공실로 있습니다.//지금 충분히 행복주택을 짓고 있고, 여기에 만성리에다 729세대를 더 짓는 것 자체는 누가 더 들어갈 사람이 없습니다"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여수시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민들.

◀INT▶
"시장님이 외면하고 있는 시민들이 국토교통부 앞에서 김현미 장관에서 생존권을 구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이제 시장님이 결단하셔야 됩니다. 추워진 날씨에 더이상 주민들을 거리로 나오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INT▶
"인근 도시로 인구유출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본 지구는 공영개발로 LH와 꼭 사업을 해야하고 주민과 시민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 지구지정 확정 시점이 임박하는 가운데
지역의 일부구역 제척 요구가 받아들여 질지,
또 어느정도 반영될지가,

택지개발을 둘러싼 찬반 논란의 한차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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