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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끝..긴장됐던 24시간 - R

조희원 기자 입력 2019-11-14 20:40:03 수정 2019-11-14 20:40:03 조회수 0

◀ANC▶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학부모님들을 비롯해 오늘(14) 하루

마음 졸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조희원 기자가

수능 전날부터 24시간을 담아봤습니다.



◀VCR▶



(C.G.) [수능 시작 13시간 전]



수능 전날 밤, 신도들이

교회 예배당에 모였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시험을 잘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 기원 선물을 전달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INT▶ *김현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최선의 결과를 받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수험생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C.G.) [수능 시작 1시간 전]



수능 고사장 앞은

찬 바람을 뚫고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플래카드를 들고,

인형 탈을 뒤집어쓴 학생들은

목이 터질 듯 외칩니다.



(싱크 잠깐)



고사장 앞까지 배웅 나온

학부모는 어깨를 두드리며 힘을 불어넣습니다.



◀INT▶ *김판호*

"자, 파이팅!"



◀INT▶ *김민지*

"건강하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S/U) 전남 지역에서는 8명의 수험생이

고사장, 교통편을 착각하거나

신분증을 잘못 지참했지만,

다행히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C.G.) [수능 시작 3시간 후]



수능이 한창인 시각,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엄마도

함께 시험을 치르는 마음입니다.



지난 100일 동안

밝게 타오른 촛불처럼,

내 아이의 장래도 밝기를 염원합니다.



◀INT▶ *주희원*

"그동안 제가 할 수 있는 나름의 기도는 다 했으니까 시험 보는 이 순간만큼은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C.G.) [수능 종료]



수능이 끝나고,

학생들이 물밀 듯이 밀려 나옵니다.



드디어 끝났다는 안도의 표정,

시원섭섭한 표정...



앞으로 남은 전형은 제각각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모두 후련한 마음입니다.



◀INT▶ *서현민*

"살짝 아쉽긴 합니다만 적절한 수능 본 것 같습니다. 우선 좀 쉬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다음으로 가족끼리 외식하러 갈 것 같습니다."



전남 지역 7개 고사장에서는

모두 1만 5,900여 명이 수능에 응시했고,

다행히 부정으로 적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수능 시험 성적은

다음 달 4일 발표됩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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