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2년 6개월,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약속했던
광주전남의 대선 공약이 상당 부분 실행됐고,
5.18 진실규명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됐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의 약속과 과제가 속도감있게 추진되길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첫 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벅찬 감동의 시작이었습니다.
5.18 유가족을 끌어안고
연신 눈물을 흘리는 대통령의 모습은
'나라 다운 나라'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겠다는 약속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좌절됐지만
대통령은 2년차인 올해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인터뷰)문재인
"비극의 오월을 희망의 오월로 정치권도 동참"
광주전남에 약속했던 대통령의
대선 공약도 임기 2년 반 동안 가시화됐습니다.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전공대 설립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고,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도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착공을 눈앞에 뒀습니다.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 내륙철도가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는 등
광주전남 대선 공약 평균 이행률은
현재까지 80%대로 나타났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작업은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본격 준비되고있습니다.
(인터뷰)이민원 교수
"균형발전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가속화시켜야"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 고위직에
지역출신을 등용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졌습니다.
반면
광주 군공항 이전과 흑산도 공항 건설 등
상당수 공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남은 임기 2년 반동안 속도를 내주길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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