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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 뉴스)지구 온난화..아열대 과일 재배 - R

김종태 기자 입력 2019-11-03 20:40:03 수정 2019-11-03 20:40:03 조회수 0

◀ANC▶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남해안 지역도

지역 작물 재배 지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고흥지역에서는 이미 10년전부터

아열대 과일 재배에 들어 갔는데요



2천8년 김종태 기자가

취재한 뉴스 보시겠습니다.

◀END▶

고흥 거금도 노지에

다음달 수확을 앞둔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풍성하게 매달린 감귤이

보기에도 맛깔스럽고 탐스럽습니다.



한파에 약해

제주에서만 노지 재배가 가능했던 감귤이

고흥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것입니다.



평년을 웃도는 높은 기온에

좋은 토질로 오히려 제주산보다

맛이 좋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INT▶

하우스 내에서는 평소 친숙치 않은

아열대 과일인 불수감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열매 자체에 높은 비타민C 함유량으로

잼과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인도가 원산지인 불수감이

남부지방의 기온 상승으로

하우스내 별도의 난방없이도

생장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INT▶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처럼 제주에서만 키우던 한라봉과 감귤이

고흥으로 북상해 재배되고 녹차와 사과의

재배 한계선도 무너진지 오래됐습니다.

◀INT▶

(S/U)온난화에 따른 농작물의

재배 형태와 장소가 빠르게 바뀌면서

아열대 과일이 남부지방의

특산품이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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