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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정신 깃든 사의재 저잣거리 복원-R

신광하 기자 입력 2018-12-21 07:30:00 수정 2018-12-21 07:30:00 조회수 0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를 시작한 주막, 강진읍 사의재에 조선 후기 저잣거리가 복원됐습니다.
 다산의 실학사상 모태가 된 저잣거리는 청년 장터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잡화점 등이 들어서 농어촌 도시재생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강진으로 유배 온 다산 정약용 선생이 첫 밤을 보낸 주막, 사의재 입니다.
 다산은 이후 4년 간 이곳에 머물면서 6명의 제자를 길렀고, 목민심서·경세유표를 저술했습니다.
 생각과 용모, 언어, 행동을 바르게 하라는 의미를 가진 사의재는 주막의 이름이 됐고, 동문마을은  강진의 번화가가 됐습니다.
 지금은 쇠락한 원도심이 된 사의재 주변에조선 후기 번화가인 저잣거리가 조성됐습니다.
 한옥과 초가 20여 동이 어우러진 저잣거리에는 청년 상인을 유치하는 공방과,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잡화점이 들어섰습니다. 
      ◀INT▶장금애 *강진군 동문마을*[처음부터 배부를수 는 없겠지만, (전주 한옥마을 처럼) 그런식으로 앞으로 계속 해나간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막인 사의재를 중심으로 들어선 한옥 숙박시설과 다산 강학당은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저잣거리에서는 내년 3월부터 '조선을 만나는 시간' 이라는 주민참여 공연이 열립니다.
 강진군은 저잣거리를 조선시대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확대해 지역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INT▶ 이승옥 강진군수[강진의 원도심이 동문안 이쪽입니다. 그런데 원도심일대가 쇠퇴되어 있기 때문에 사의재 저잣거리를 개장함으로 인해서 동문안을 개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강진 사의재 저잣거리는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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