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중견작자의 고향마을 서예교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8-03-20 07:30:00 수정 2018-03-20 07:30:00 조회수 2

          ◀ANC▶평생교육시대를 맞아자신의 재능을 키우시려는 분들 많으신데요
고흥지역에서 한국 서단의 중견작가가재능기부를 통해 백여 명의 제자에게 15년째 서예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고흥군 점암면의 서예교실.
한 획, 한 획, 힘찬 붓놀림이일필휘지, 멋진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체본을 써 주는 스승과 이를 바라보는 제자의 얼굴이 사뭇 진지합니다.
이 곳을 포함해 고흥문예회관과 평생교육원 등,  일주일에 네차례 서예교실을 운영하는 서예가는고흥 출신의 중당 신수일.
15년째 이어져 온 서예교실은이제는 마을을 넘어 고흥의 자랑거리가 됐고,백여 명의 문하생들은 벌써 10년 넘게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수준높은 서예를 실제로 접하고 배우고 있는 주민들은자부심도 남다릅니다.   ◀INT▶박양현 회장 *은고회*(우리 서실의 학생들은 농사 짓는 분도 있고, 전업주부도 있고, 공무원도 있고, 개인사업을 하는 분도 있어요. 그래서 자기사긴에 맞춰서 공부를 하시기 때문에 불이 꺼지지 않는 서실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중당 신수일은 운암 조용민 선생 문하에서 서예를 시작해해서와 행서, 초서 등, 여러 서체를 섭렵하고 필법을 다져자신만의 중당체를 만들어낸 노력파 서예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각종 서예대전에서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등을 지낸 한국 서단의 중견작가입니다. 
그의 작업실이자 전시공간인 은고재에는서예를 사랑하고 이를 가르치는 그 만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INT▶중당 신수일 서예가(정말로 오랜기간, 한글자 쓰는데  1분이 걸렸다면, 1분의 글씨를 쓰기 위해서 수십년동안 노력한 결과로 가능한 예술이 서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예의 매력에 푹 빠진노작가와 제자들의 붓글씨 사랑이시골마을 서예교실을 한해한해  알차게 일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