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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라오스 대표팀 "야구 배우러 왔어요"

윤근수 기자 입력 2019-10-25 07:40:04 수정 2019-10-25 07:40:04 조회수 0

(앵커)
라오스 야구 대표팀이
광주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야구의 '야'자도 몰랐던 선수들은
이만수 전 감독과
우리 정부의 도움으로
야구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한국과 라오스 문화장관의
시구와 시타로 시작된 야구 경기.

야구 명문 광주일고의 상대는
라오스 국가대표팀입니다.

좀처럼 공을 맞히지 못하고,
평범한 땅볼에도 실수를 연발하지만...

예상과 달리 일방적으로 밀리진 않았습니다.

◀INT▶라오스 대표팀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실력이 떨어지지만 우리도 저렇게 열심히 하면 실력이 향상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구팀이 단 하나도 없던 불모지에
야구를 전파한 사람은
이만수 전 SK 감독입니다.

5 년 전부터 야구를 보급하기 시작해
대표팀과 야구협회를 만들고,
작년에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야구용품을 지원하고
지도자를 파견하는 등
라오스의 야구 발전을 돕고 있습니다.

◀INT▶대표팀 감독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걸 머리로 알다가 가슴으로 아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온 나라에 팀이 하나 뿐이어서
연습 상대도 없었던 라오스 대표팀은
오는 30일까지 광주에 머물며
한국 야구와 문화를 배우고,
기아타이거즈 코치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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