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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통시장 '야시장'으로 부활 꿈꾼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9-10-22 20:40:02 수정 2019-10-22 20:40:02 조회수 0

◀ANC▶

농어촌 지역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이

인구 감소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침체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지자체와 함께

관광과 재미를 더한 '야시장'으로 부활을

꿈꾸고 있는 전통 시장이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평소 폐장 시간을 훌쩍 넘긴 한밤.



장터가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갖가지 음식에 특산물,공연까지 어우러져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INT▶ 김종규 *완도 장-보고 전통시장 상인회장*

"지리적 특성상 섬지역이다보니까 넓은 공간이 없어요.아이들하고 부모하고 어울릴수 있는 공간이 됐다는게..."



30억 원을 들여 새단장하고 지난 4월 새로

문을 연 완도군 완도읍 전통시장.



노점상 등 100여 명의 상인들은 지자체 그리고

주민들과 고민 끝에 야시장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판매 물품을 늘리고,

흥이 있는 문화 행사도 곁들였습니다.



올해 두차례에 걸친 시범 개장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상설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에 참여해

선정되면 곧바로 개장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안환옥 *완도군 경제교통과장*

"이 부분에 주민들이 큰 호응을 얻어서 정기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셔 군에서는 내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사업이 있는데 그 부분에 공모를 해서..."



전국의 전통시장은 광주,전남 131곳을 포함해

모두 1,450곳.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활기 잃은 상권을 되살리겠다는

작은 5일 시장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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