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때 중국인들이 국내로 밀입국할때
여수는 이들의 주요 해상 루트였습니다.
지난 2천1년
어선으로 밀입국 하려던
중국인과 조선족 60여명 가운데 25명이
어선 밑바닥 창고에서 질식해 숨졌습니다.
당시 박광수 기자가
취재였던 뉴스 보시겠습니다.
◀END▶
70톤급 어선 태창호가
1일 중국 영파항을 출발한 밀입국자
60명을 인계받은것은
지난 6일 새벽 동중국해 해상이었습니다.
태창호 선원들이 배밑 창고에 나누어 태웠던
중국인과 조선족 밀입국자들을 확인한것은
바로 다음날 오후.
한군데 창고에 짐짝처럼 태워졌던
25명의 밀입국자들은
이미 싸늘한 사체로 변한 다음이었습니다.
(stand/up)-스물 여섯명의 밀입국자가
발견된 어류 창고입니다.
환풍구하나 없는 이 밀폐된곳에서
대부분 승선한지 하루도 못돼 숨진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선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전화로
알선책 여모씨에게 알리고
여씨와 협의를 거쳐 여수시 남면 소리도
해상에서 사체를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INT▶
현재 대경도에 상륙시킨
35명의 생존 밀입국자들은 오늘오후
모두 검거됐지만 해상에 유기된 사체들은
아직 한구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경비정을 총동원해 야간까지
사체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알선책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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