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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업에도 인공지능...'선생님은 AI'

윤근수 기자 입력 2019-10-18 20:40:02 수정 2019-10-18 20:40:02 조회수 0

(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등학교 영어 수업에도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선생님 역할까지
맡기 시작한 건데요.

교육부도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기자)

광주 서구지역 초등학교 거점 영어센터.

아이들이 작은 바구니를 들고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들어봤습니다.

◀SYN▶
(Do you know BTS?)

◀SYN▶
(How do you spell LEGO?
LEGO spells L.E.G.O)

인공지능 스피커와 함께
영어로 묻고 답하며
대화하는 중이었습니다.

AI 스피커는 스펠링과 발음,
단어 뜻은 물론 번역까지
묻는대로 척척 대답합니다.

새로운 수업 방식에 아이들은 흥미로워합니다.

◀INT▶초등학생
(뭔가 신기해서 더 집중이 잘 되고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INT▶초등학생
(이건 서로 대화도 하고, 대화를 하면서 자동으로 문법적 능력이나 이런 것도 같이 익힘으로써 이게 훨씬 더 효율적인 것 같아요.)

이 센터는 지난 5월부터
구글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공지능 영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바꾼 뒤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아이들의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INT▶교사
(학생들이 일단 발화를 정말 많이 합니다. 영어를 잘 말을 못하는 학생들도 일단 기계한테 말을 하는 거니까 계속 말을 해보려고 하고...)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수준별로 개별학습이 가능하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교육부도 이같은 가능성에 주목해
내년부터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EBS와 함께 AI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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