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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을 포함한 전남 지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비공개로 진행된 현지 실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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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0ha 광할한 면적의 순천만 갯벌.
천혜의 환경 속에서 230여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칠게와 짱뚱어 등 생물 다양성을 간직하고 있는
세계 5대 연안 습지입니다.
이곳 순천만을 포함한 보성, 신안 등
도내 세곳의 갯벌이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CG] 특히, 서남해안으로 이어진
한국의 갯벌 12만9천여ha 면적 가운데
전남 지역 갯벌은 전체 면적의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세계 유산 잠정 목록 등재 이후
9년 만 입니다.
최근 비공개로 실시된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에서도
전남 지역의 갯벌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탁월한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지질 다양성과
육상에서 연안, 해양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매우 짧은 거리로 연결돼
안정적인 복합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지역 주민, 중앙과 지방 정부, 시민사회, 그리고 지역민들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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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기관 중앙정부부터 시작해 가지고 지자체까지 민간단체 뭐 이런 데 까지 관리 체계가 잘 협력이 돼 있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등재를 찬성하고 하는 여러가지 그런 점들에서 등재 가능성이 대단히 밝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내년 6~7월 쯤 최종 결정됩니다.
전남도는 이번 한국의 갯벌이
최종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국격을 향상시키고
전남의 인지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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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런 것들로 지정이 되면서 우리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국가라든지 지역에 대한 인지도, 이런 것들이 높아지고 하는 그런 여러가지 효과들이 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다양성을 간직한
서남해안의 갯벌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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