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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최고 관광명소로 떠오른
낭만포차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소음과 교통민원으로
낭만포차 이전이 대두됐고
이전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엇갈렸습니다.
결국 여론조사까지 시행하면서
이달초 낭만포차를 새로운 장소로 이전했는데요
반응은 어땠을까요..
강서영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VCR▶
낭만포차가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한 건 지난 3일.
평일 이른 저녁인데도
거북선대교 밑은 화려한 조명과 인파로
북적입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INT▶
*신승훈 / 부산 강서구*
"부산에서 딱새우 회를 접하기가 힘든데. 정말 맛있고. 가격 대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새로 이전한 낭만포차 중앙에는
탁 트인 공간이 있어 어느 위치든
밤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전 장소보다 쾌적해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INT▶
*강주현 / 여수 덕충동*
"예전에는 지저분하고 좁고 앞에 상가들도 많고 그랬었는데. 여기는 애들 뛰어 놀아도 될 정도로 좋은 것 같아요."
상인들도 장사가 수월해졌습니다.
컨테이너 박스마다
상하수도와 전기 시설이 갖춰지면서
예전처럼 좁은 도로 위에서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군분투할 필요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INT▶
*정인식 / 낭만포차 업주*
"난장에서 저희가 요리를 하다 보면은 도롯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매연이나 먼지가 음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갖춰진 공간에서 하다 보니까 위생적인 부분에서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리 밑이라는 위치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고
아직 화장실이 완비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INT▶
*류현아 / 서울 강동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맞아요. 이게 옮겨졌다고 하는데 다리 밑이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밤바다를 즐길 수 있어
여수의 주요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는
낭만포차.
새롭게 시작된 낭만포차가
기존에 지적받던 문제를 해결하고
옛 자리의 명성을 이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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